“나와의 인터뷰가 작가의 책에 담겨있습니다”_작가와의 관계, 엄마는 성장하고 있다

‘그럼 집이 어디예요?’ 얼마 전 소개해드린 김유진 작가의 작품입니다.

에세이집을 실물로 보게 되었어요. 독일에 상륙한 핫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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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하나를 내 손으로 만들었어요!

예쁜 인증샷을 올려야 하는데, 집에 예쁜 사진을 찍을 공간이 없는 것 같아요. 창밖 풍경이 마치 책 표지와 비슷해 보여서 건너서 사진을 찍기로 했는데, 창유리가 너무 더러웠어요. 커튼을 쳐놨는데… 사진으로만 봤지만 직접 보니 정말 집이 생각나는 작고 귀엽고 촉감이 좋은 책이었어요.

책 뒷표지에는 ‘독일에 거주하는 4명의 어머니와의 다채로운 인터뷰 4편’이라는 섹션이 있습니다.

독일에 거주하는 4명의 어머니와의 인터뷰가 담겨 있습니다.

4인 4색이 정말 잘어울리네요. 한 사람 한 사람이 전하는 이야기는 왜 이렇게 다양할까요?

그 중 하나가 저에요 ㅎㅎ^^ 예전에 제 블로그에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브런치 작가님을 인터뷰했습니다.

김유진 작가는 브런치에 글을 올리던 중 독일에 거주하는 엄마들을 인터뷰하자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 때 그녀가 나에게 연락했습니다.

우리는 블로그 이웃이었고 그녀는 내가 독일에 대해 게시한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그녀가 나에게 연락했어요. 사실 그때 인터뷰를 하는 게 맞는지 걱정도 됐는데, 이유는 ‘나는 누군가에게 인터뷰를 받을 사람인가?’였다.

, 그는 정말 평범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누군가 나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 같다.

흥미로운 경험이었기 때문에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저자는 독일에 살고 있지만, 나와는 거리가 멀다.

그를 만나 Zoom을 통해 인터뷰를 했습니다.

처음 뵙는 분인데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고 의미 있게 들어주셔서 인터뷰가 정말 기대가 되었어요. 저는 좀 낯가림이 많은 편인데, 처음 만난 사람에게 제 자신에 대해 그렇게 이야기하다니 놀랐습니다.

그 당시 인터뷰, 내가 쓴 글이 시간이 흘러 작가의 책으로 나올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정말 놀라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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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 인터뷰한 결과, 나는 지금 저자가 운영하는 ‘엄마코칭연구소’에서 독서를 하고 있다.

우리는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 권씩 읽고 공부하며, 저자는 구성원 각자에게 맞는 과제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엄마들의 성장에 관심을 갖고 가르쳐온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귀하다.

시간이 흐르는 것 같나요? 그렇게 작가와 나는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 지금 돌이켜보면 작가와의 인터뷰는 말 그대로 ‘신의 한 수’였다.

만약 그때 인터뷰를 거절했다면, 작가와의 연락이 두절됐더라면 마코 모임을 열었을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함께 할 수 없었다면… 현재와 미래의 나의 모습은 많이 달랐을 것입니다.

과거의 나를 정말 칭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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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의 하이델베르그 낭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