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 순두부, 한식 돈까스 등 인천공항 유명 맛집 소문이 돌았습니다.

삼댕이의 맛있는 일상 인천공항 맛집 소문

올해 두번째로 인천공항을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무엇을 먹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미리 검색해 두었기에 조금 둘러본 뒤, 인천공항의 유명 맛집 명가소문으로 향했습니다.

매일 07:00~22:00.

등심돈까스, 돼지갈비찜, 뚝배기 우동 등 한식부터 좋아하는 돈까스, 일식까지 한 번에 먹을 수 있어서 이곳을 선택했어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안전한 공항답게 다들 짐을 가게 앞에 맡기고 들어갔습니다.

괜히 뿌듯했습니다.

해외 다른 나라에서였다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광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천공항 유명식당은 넓고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기 좋았습니다.

직원들도 다른 곳보다 친절했어요. 잠깐 TMI를 설명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지난번 동생이 호주에 갔을 때 거기서 같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밥을 먹은 곳이기도 하고, 동생을 만나러 가던 길에 앉았던 바로 그 곳이 바로 이곳이에요!
재미있기도 하고 이번 여행과 뭔가 연관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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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 소문난 메뉴 : 해물순두부찌개/해물된장찌개/돈까스정식/왕냉면 등 다른 곳보다 메뉴가 많고 합리적인 가격이 매력적이다.

부지런히 서빙하는 로봇은 로봇이었는데, 트레이를 놓는 건 직원이더군요. ㅎㅎ 인천공항 식당의 친절함도 마음에 들었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직접 만든 등심돈까스정식 13,900 해물순두부찌개 10,500 한식 돼지김치찌개+고등어구이 16,000 뚝배기 알밥우동정식 13,000

화장실에 가던 중에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돈까스 정식이었습니다.

앉아서 2시간전에 아빠가 나오셔서 기다리고 계셨다고 하더군요 ㅎㅎ 돈까스.

샐러드와 피클, 소스의 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미역국은 밖에 나갈 때 비린맛이 나서 잘 안 먹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아서 다 먹었어요 ㅎㅎ 돼지고기김치찌개+고등어구이.

정식메뉴라서 작은 고등어구이였는데 고기가 통통하고 잘나왔어요.

김치찌개는 매콤해서 고등어구이와 함께 밥 한 공기로 딱 좋아요. 이 우동 세트는 질그릇으로 만들어집니다.

인천공항에 맛집이 있다는 소문이.. 나도 먹어보고 싶어서 엄마한테 주문하라고 권유했어요. . 엄마는 아빠가 해주시는 해물순두부찌개를 드셔보시고 그걸 주문하는 게 더 좋다고 하셨어요. 맛없는 메뉴는 아니었지만 특별한 맛은 아니어서 살짝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습니다.

하지만 평소 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해물 순두부찌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엄마, 아빠는 먹을 것이 없을 때면 해물순두부찌개를 쉽게 주문해요. 그래서 그날 내가 선택한 베스트는 돈까스가 아니었던 것 같다.

친절한 직원과 편안한 식사 공간. 인천공항에 맛집이 있다는 소문이.. 제가 먹어본 것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마음에 드는 음식이 하나쯤은 있을 것 같으니, 해외 여행 시 그곳에서 식사할 계획이라면 추천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