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골목의 또 다른 강자, 디막
여기는 연남동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태국음식 전문점인 디막입니다.
연남동의 대표적인 태국음식점이라고 하면 ‘툭툭누들타이’나 ‘쏘이연남’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이만한 맛집이 있다고 해서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50m NAVER Corp. 더보기 / OpenStreetMap 지도데이터 x NAVER Corp. / OpenStreetMap 지도컨트롤러 범례 부동산 거리 읍, 면, 동시, 군, 구시, 도 국가 디막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33-6, B1F 마포구 동교로38길 33-6, B1F (연남동 390-41) 전화번호 0507-1415-3611 영업시간 월~목 11:00-21:00 / 20:40 마지막주문 / 금~일 11:00-23:00 / 22:40 마지막주문 #연남동맛집 #태국음식 #태국요리 #디막 #아포스식당 #아포스식당탐험 #태국음식점 #태국음식점 외관 연남동의 아랫쪽이라 연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연희동 동네. 여기 연암동 골목길에는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눈길을 끄는 가게들이 즐비하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그중에서 우리 일행이 찾아간 곳은 ‘디막’이라는 태국 음식점이다.
반지하라고 한다.
정확히 1층은 아니다.
살짝 움푹 들어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디막’은 ‘아주 좋다’는 뜻이라고 한다.
외부에서 대표적인 메뉴와 가격대를 확인할 수 있다.
메뉴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담겨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큰 참고가 될 것이다.
연암동 태국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보자. 내부 전경 이곳은 내부 전경이다.
벽돌 느낌이 나는 타일과 빈티지한 색감의 실내가 참 좋다.
시골스러운 분위기를 내기 위해 초라하게 장식하기보다는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런 곳이 더 매력적일 것 같다.
메뉴 음료는 허브향이 나는 차가운 물… . 키오스크 시스템을 이용해 메뉴를 고를 수 있다.
다양한 태국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생면 Pad Kiao, 생면 Pa See Ew, Pad Thai, Khao Soi, Keum Yang, Khao Pad Kung, Som Tam 등이 있었습니다.
코코넛 새우튀김 6개 / 6,000원 저는 싱하 맥주를 골랐습니다.
힌두교에서 사자처럼 생긴 전설의 동물인 싱하(아시아 사자)의 캐릭터를 담은 맥주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코코넛 빵가루를 묻힌 후 튀긴 것입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코코넛 향과 새우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종류의 소스에 찍어 먹을 수 있습니다.
Pad Kee Mao 16,000원 잠시 기다린 후 제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먼저 Pad Kee Mao입니다.
‘마오’는 태국어로 ‘술에 취한’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Pad Kee Mao는 ‘술에 취한 튀긴 국수’라는 뜻이고 영어권 국가에서는 ‘술 취한 국수’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그런 이름을 가진 걸까요? 이 음식은 태국 야시장의 대표적인 메뉴 중 하나라고 하며, 술 취한 사람들이 숙취와 탄수화물이 땡길 때 찾는 음식이기도 한데, 즉 알코올 중독자들의 내장을 치료하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조금 먹어봤습니다.
한국에서는 숙취 해소라면 반드시 국, 청량한 국이 들어가야 하는데 우리와 비교하면 매콤하고 청량한데 국이 없는 음식이라 태국 사람들에게 진짜 숙취 해소 음식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오징어, 죽순, 생면이 들어갔습니다.
어쨌든 고열로 볶은 요리라 바삭한 맛이었고, 다양한 토핑 덕분에 새로운 에너지로 충전된 기분이었습니다.
^^ 카오소이(코코넛 카레 국수) 16,000원 이번에는 카오소이(코코넛 카레 국수)입니다.
태국 북부의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합니다.
파주 어딘가에서 볼 수 있는 닭칼국수의 태국 버전 같은 느낌입니다.
고춧가루, 라임, 양파, 절인 겨자 등으로 입맛에 맞게 조절하면 됩니다.
위에 얹힌 얇고 바삭한 것은 튀긴 계란 국수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미얀마(버마)의 영향을 받은 태국 북부 요리로, 바삭한 계란 국수에 레몬, 샬롯, 절인 양배추, 고춧가루, 닭고기를 섞어서 만듭니다.
국물의 베이스는 붉은 카레페이스트와 코코넛 밀크를 합친 약간 매콤한 국물이지만, 잠깐 로제 파스타를 먹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당모판(수박 스무디) 5,000원 디저트 음료로 주문한 당모판입니다.
수박을 얼음과 섞어 만든 상큼한 슬러시 음료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국 음료라고 하지만 한국에서 파는 수박주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더운 여름날에 잘 어울리는 음료로 매콤하고 짠 음식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상큼하고 달콤한 음료가 떠오르는데, 그때 마시기에 딱 맞는 음료인 듯합니다.
보너스/에이콘 캐리커쳐 가게 근처 골목을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붐벼서 잠깐 들러봤습니다.
캐리커쳐 전문점인데, 꽤 인기가 많은 듯합니다.
시간 날 때 한 번 들러봐야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연희와 연남동은 맛있는 음식점이 많은 아주 흥미로운 곳입니다.
유명한 음식점이 꽤 있습니다.
기존의 유명한 음식점 말고 새로운 음식점을 원하신다면 디막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분위기, 맛, 가격, 서비스 모두 훌륭했습니다.
어쨌든 마포 여행을 고려하신다면 태국 음식점 디막을 방문해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식사는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