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치료 후 잇몸퇴축 유지장치의 부작용 잇몸이식이나 잇몸재생술 후 재교정한 사례

교정치료가 끝나면 치아의 뒤쪽에 와이어와 레진으로 고정하는 고정식 유지장치가 있습니다.

고정식 유지장치의 목적은 말 그대로 교정된 치열을 ‘유지’하는 것이지만, 때로는 치아가 잘못된 방향으로 이동하게 만드는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그것은 또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아래 앞니 중 잇몸이 퇴축되어 내 병원을 찾았습니다.

교정이 완료된 지 약 4년이 지났습니다.

정면에서 보면 아래쪽 앞니 한쪽 잇몸만 내려와 뿌리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은 턱을 내밀고 앞니가 서로 닿게 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움푹 들어간 앞니만 닿는 상태입니다.

(원래 앞니가 고르게 닿아야 합니다.

) 잇몸에 의해 낮아진 앞니가 더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먼저 닿는다고 생각하는데 당연히 이런 식으로 교정이 이루어집니다.

결국 교정 선생님은 없을 겁니다.

뭔가 달라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옆에서 보면 문제의 치아에만 잇몸 사이로 뿌리가 튀어나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잇몸이 저절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치아뿌리가 잇몸을 뚫고 튀어나왔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주변 앞니의 각도와는 달리 문제 치아의 뿌리가 잇몸 밖으로 튀어나온 것처럼 보입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나요? 환자의 머리 뒤에서 아래 앞니를 각도로 본 사진입니다.

치아뿌리가 앞쪽 잇몸을 뚫고 들어간 모습이 보입니다.

원인은 추측만 가능하지만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는지 위의 사진을 보시면서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쇠막대 위에서 회전운동을 하는 사진입니다.

여기서 철봉은 고정장치의 와이어가 되며, 회전운동을 하는 사람의 다리를 치아의 뿌리라고 생각해보자. 즉, 치아. 리테이너 와이어를 부착한 상태에서는 위 그림과 같이 회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교정용 유지장치 와이어는 보통 2~3가닥의 와이어를 꼬아 만든 것으로, 꼬인 부분이 풀리면 부착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치아를 회전시키기 때문이다.

교정용 리테이너 와이어를 처음부터 수동적으로 부착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 이런 일이 발생합니다.

(이만큼 중요한 일을 치과위생사가 대부분 하는 병원이 많습니다.

) 열처리를 하지 않고 고유의 응력으로 와이어를 부착했거나, 정확하게 부착되었으나 이를 갈거나, 혀로 앞니를 내밀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거나, 뭔가에 의해 와이어가 변형되는 분들이 계십니다.

꼬임을 풀게 만드는 모든 행동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치열을 “유지”해야 하는 와이어가 실제로는 치열을 손상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이것을 와이어증후군이라 부르는데, 최근 교정교과서에도 등장하는 잘 알려지지 않은 문제이다.

이제는 공개적인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

어쨌든 해결은 해야 하는데 잇몸이 퇴축되고 치아가 빠질까 봐 걱정이 되셔서 우선 잇몸이식을 통해 잇몸을 만들고 재생시키는 치료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도시 단면인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활용해 사전 분석을 진행한다.

치근을 보면 치조골 안쪽에 있어야 하는데 치조골 밖으로 밀려나 뼈 밖으로 치근이 노출된 것이 확인됩니다.

3D 영상을 보면 치아 뿌리까지 뼈가 하나도 없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잇몸재생을 위한 잇몸이식수술 2주차 봉합사를 제거한 직후의 사진입니다.

다행히 잇몸이 잘 식혀져 노출된 뿌리도 다시 잇몸으로 잘 덮였습니다.

위 사진은 수술 후 2개월이 지난 환자의 모습으로, 잇몸이 단단하게 접착되어 있고 안정적인 모습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환자분과 상담 후 턱관절 상태가 좋지 않아 전체적인 교합 개선을 원하셔서 믿을 수 있고 숙련된 치과교정 전문의를 연결해 드렸습니다.

위의 데이터를 보면 다시 교정치료가 완료되어 2년이 지나자 잇몸상태도 양호해졌고, 해당 치아의 뿌리도 제 위치로 회복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재교정 전 좌측과 재교정 후 우측의 단면도를 보면 잇몸뼈 바깥으로 튀어나온 앞니가 잇몸뼈 안쪽으로 잘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잇몸이 저절로 내려간 것인지, 치아가 잇몸 밖으로 나와 빠져 나온 것인지, 아니면 이 둘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것인지를 먼저 제대로 진단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유지장치 와이어로 인해 원치 않는 치아 이동이 발생하게 됩니다.

주의깊게 관찰해 볼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부주의나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특히, 변형된 교정용 유지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으므로 전문가에 의한 주기적인 검진도 중요합니다.

아래쪽 앞니의 잇몸도 중요합니다.

이는 교정치료 후 잇몸퇴축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필요하신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