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연쇄살인 유튜브, 포항 홍시 사건·한동대 사건과 동일한 범인으로 확인

포항 고양이 사건과 한동대 고양이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는 고양이 죽이기 유튜브 채널도 운영했던 범인이다.

채널 운영자는 고양이를 우리에 가둔 채 여러 차례 익사해 고문을 당하고 살해되는 영상을 온라인에 올렸다.

폭동을 진압하라!
불법음식물 투기는 폭동이다 www.youtube.com

해당 채널과 동일한 프로필 사진을 게재한 채널은 2020년부터 ‘회헌터’, ‘회방방’이라는 이름으로 고양이 학대 영상을 반복적으로 게재했으나, 해당 사건이 이슈가 되면서 운영자가 해당 계정을 자체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피의자 신원 확인이 불가능해 유튜브 채널을 모두 폐쇄해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었다.

카라라는 고양이를 목매단 유튜브 ‘프로필 사진’과 채널명 ‘불법 음식 투기’ 등 영상 제목과 영상 본문에 사용된 단어, 문장을 각각 분석했다.

특히 카라는 고양이 학대 유튜브 채널에서 발견된 글과 포항 새끼 고양이 홍시 사건 현장에 첨부된 게시물에서 같은 내용이 반복되고 있음을 알아냈다.

성동서 조사관은 카라의 분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포항북부 담당자의 연락처와 사건번호를 묻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카라 역시 유튜브 분석 결과를 포항북부 담당 조사관에게 제출해 성동서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포항북부 조사관도 카라가 제공한 자료를 면밀히 살펴보며 성동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카라는 오늘 성동서에게 연락해 유튜브 사건 조사 진행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유튜브 운영자와 포항 사건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일치한다는 답변을 받아 사건은 포항 북부로 이송됐다.

고양이 학대 유튜브 사건, 한동대 사건, 수년간 그림자 속에 있던 아기 고양이 홍시 살해 사건의 범인이 모두 동일인물로 밝혀졌다.

동물 학대의 경우 최초 목격자로부터 적극적이고 구체적으로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9년 대학 캠퍼스에서 시작해 초등학교 앞에서 발생한 끔찍한 고양이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 식별은 한동냥 고양이 학생과 보호자들의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수집과 신속한 신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고양이 살해 유튜브 채널에 대한 수사 역시 온라인상의 동물 학대를 눈감지 않고 카라에 신고해주신 시민들 덕분입니다.

카라는 동물 학대 사건에 대응할 때 사람들을 도발하거나 화나게 하는 행동만 하지 않습니다.

당사는 제보된 귀중한 제보를 면밀히 분석하고, 실제 범인이 처벌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수년 동안 풀리지 않았던 잔혹한 고양이 살해 사건이 이제 공개된다.

새로운 소식이 추가되는 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